달러 인덱스란 미국에서 발행한 달러의 상대가치를 
타 화폐 바스켓과 비교하여 나타낸 수치입니다 



흔히 특정국가의 화폐가치를 나타낼 때 
기축통화인 달러와 많이 비교를 하는데요 
정작 달러의 가치를 비교할만한 기축통화가 마땅치 않으니 
6개국 통화를 각 통화의 경제규모대로 비중을 주고 혼합하여 
달러와의 비교를 위한 바스켓을 만든 것이지요 

바스켓에 포함된 통화의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로화: 57.6%

엔화: 13.6%

파운드화: 11.9% 

캐나다 달러: 9.1%

스웨덴 크로나: 4.2%

스위스 프랑: 3.6% 


달러인덱스는 1973년 브레튼 우드 시스템으로 정립되어 

100을 기준점으로 시작으로 하였습니다. 

1985년 라틴아메리카 부채 위기때 최고점인 164.72를 찍었고 

미국발 금융위기가 촉발되었던 2008년 70.698 최저점을 찍었지요. 




달러인덱스가 상승한다는 말은 

달러의 가치가 타 화폐에 비해 오른다는 의미입니다. 

요즘처럼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경우 

달러인덱스가 오를 수도 있지요 

반면 미국이 정책적으로 약달러를 밀어붙인다면 

달러인덱스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미국 공화당이나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기조는 

대체로 약달러를 선호합니다. 


미국의 입장과 무관하게 

세계경제 위기 상황이 발생하거나 

공포심리가 오르는 경우 달러인덱스가 오르게 됩니다. 

안전자산이라고 여겨지는 달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지요. 


비교통화인 유로, 엔화, 파운드화 등의 가치가 떨어져도 

달러인덱스는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유로화의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유럽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유로화가 강세가 되면 당연히 달러인덱스도 떨어지겠지요. 


2017년 초 100을 넘었던 달러인덱스는 

지난 한해 내내 하락을 이어와 

달러인덱스 90 언저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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