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휴가차 해외여행을 가게 되어 
단기 여행자보험 상품들을 물색해보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아파본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다행히(?) 아직 나이가 젊은 축이라 
큰 부담없이 상품에 가입할 수 있어 
웬만하면 가입하는 편입니다. 

그동안 가입해오면서 조사해왔던 
소소한 팁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1> 어느 정도 가격대 상품을 선택할 것인가? 

흔하게 가입들 하시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서비스를 이용해보았습니다. 
금액대별로 3가지 옵션 중 선택 가능하군요 
실속 - 표준 - 고급
34세 남성 기준으로 각각 5천원, 1만원, 17천원 정도 되는군요.
위 화면은 '실속 플랜' 옵션이며, 
정말 최소한의 특약과 보장금액만 제시하고 있습니다. 

표준상품에는 절약형 상품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보상'
'여행중단보상' 등의 특약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고급형은 표준형에 비해 특약의 종류는 큰 차이 없는데 
보장 한도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인 의료비 수준을 지닌 나라를 여행한다면 
표준 상품 정도로도 무방하겠지만 
미국 같은 나라를 여행할 때에는 
표준형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경우도 생기므로 
웬만하면 고급형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의료비가 저렴한 나라라고 해도 
어디까지나 해당 국가의 국민들이나 해당하는 이야기이지, 
국가 의료보험 시스템에 적용을 받지 않는 외국인들에게는 
저렴한 의료비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방심해선 안되겠습니다.
(쿠바같은 나라가 아니고서야)  



2> 어느 회사 상품을 가입할 것인가 
환전 어플로 즐겨 사용하는 마이뱅크에서 판매하는 
여행자보험의 특약을 살펴보았는데요 
아마 마이뱅크 측에서 타 손보사와 제휴를 맺고 내놓은 상품이겠지만, 
삼성화재의 절약형과 구성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회사 상품들도 대개 큰 차이는 없습니다 
무료 여행자보험이 아니고서야... 
가격도 차이 나봐야 몇천원 이내 수준이므로 
평소에 마음에 드는 회사를 적당히 선택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무료 여행자보험 상품도 쓸만한가?
흔히 환전이나 여행상품을 구입하면서 
사은품처럼 제공하는 여행자보험 상품도 있습니다만 
당연히 따로 금액을 지불하고 가입하는 상품과는 
특약의 종류나 보장 금액에 있어 
다소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모 금융기관에서 환전에 대한 서비스로 제공하는 
무료 여행자보험입니다. 
아래와 같은 보장을 제공합니다 
보장이 주로 '상해'에 국한되어 있고 
금액도 앞서 살펴본 상품들에 비해 
매우 보장금액이 적습니다. 

그러니까 없는 것 보다는 낫지만 
실제 해외에서 병원에 가야할 일이 발생했을 경우 
쓸모가 없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4> 소소한 특약들 놓치지 않기 
여행자보험은 기본적으로 
여행중 발생하는 질병, 상해, 사망 등을 
보장받기 위해 가입하는 상품입니다. 
다만, 휴대품 손해라거나 항공기 지연과 같이 
신체와는 무관한 금전적 손실을 보장받기 위한 
소소한 특약들도 존재하는데요 
항공기 지연 보상의 경우, 
결항되거나 4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식사 비용이나 전화 비용, 숙박비 등이 보장됩니다. 
특히 휴대품 손해 보장의 경우 
도난 사건이 빈번한 국가를 여행할 때에는 필수! 
한국처럼 치안이 좋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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